투자 서적을 많이 읽은 투자자들이라면 아마 알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오늘은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 투자하라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
우리가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라고 하면 그 기준 잡기가 참 애매하다.
" 거래량이 얼마정도 있어야되요? 거래량 이평선도 봐야되나요? 거래대금은 얼마정도 봐야되나요? "
등등 여러가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필자의 입장에선 거래량이 많은 종목, 즉 다시 말해 일 평균 거래대금이 얼마정도 되는지 거래대금 수치를 많이 본다.
그리고 그 거래대금은 일 평균 거래대금 최소 600억 이상은 나오는 종목에서 매매를 한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많다는 이야기는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많다 =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다
그러면 왜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 투자해야할까?
필자가 생각하는 부분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본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물려도 금방 살려줄 수 있는 종목이다.
거래량이 많다라는 것은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며, 설령 내가 타점 좋게 들어가지 않다고 하더라도 금방 살려줄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빅테크, 국내 KOSPI 상위 100위 권 안에 있는 종목들을 들 수 있다.
엔비디아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급격하게 올라간 지점은 현 주가 기준 $120불 부근이다.
엔비디아의 차트를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120불에 내가 진입했다고 해도, 금년 7~8월에만 수차례 왔다갔다 했으며 실적발표날 $116불까지 기록한 적도 있지만 하루만에 다시 $120불을 탈환한 적도 있다.
(+ 첨언하자면, $120불이 중요한 이유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라는 중요한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내가 타점을 잘못잡고 물려도, 다른 중소형주 대비 금방 살려주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2. 거래량이 많을수록 차트가 정확하다. (급락하더라도 저가 매수로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차트가 정확하다는 의미는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겠다.
거래량이 많은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경우 특정 지점/가격대에서 매수가 급증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초짜 트레이더지만 상위권의 트레이더들 또한 이 거래량 많은 종목에 적정 구간까지 떨어졌을 경우 기술적 반등을 예측하고 매수 진입을 하는 경우인데, 대표적으로 테슬라 $180불, 엔비디아 $100불 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을수록 이 종목에 대한 여러 성향/경험을 가진 투자자들이 몰리고 적정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기술적 반등, 저평가된 구간 등을 고려하고 진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이 말은 다시 말해 하방 지지를 해주는 매물들이 있고 비교적 다른 종목대비 안전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비교를 하고 싶다면, 코스피 100 상위 종목과 코스닥 종목 간의 차트를 비교해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일 평균 거래대금은 얼마정도 봐야할까요?
위 질문에 대한 답은 투자자마다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본인이 안전성을 더 추구하는 투자자일수록 일 평균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에서 매매를 해야하고 조금 더 리스크를 안고가겠다 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필자보다 일 평균 거래대금을 더 적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쉬운 예로 삼성전자를 투자할 것이냐, 코스닥에 있는 상위 100위 이상의 종목을 투자할 것이냐, 아니면 시총이 비교적 적은 소형주에 투자할 것이냐의 질문과 같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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