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23.08.16) - 파워로직스, 펩트론, 초전도체 테마

오늘의 교훈 1. 주도섹터를 기준으로 매매해라. 2. 좋은 기회는 언제나 다시 오기 마련이다. 3. 투자자의 심리를 읽어라.

 

일단, 오늘 시장은

초전도체로 시작해서 초전도체로 끝났다.

 

 

코스닥은 23포인트 떨어졌는데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는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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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오늘도 물론, 수익을 챙겼긴 하지만

주변 사람 중 충격적인 이야기를

아침부터 들었던 터라 

매매가 좀 흔들렸다.

 

아는 사람이 자기 현금 전재산인

3천만원을 지난주 "파워로직스" 종목에

넣었다던데,

 

9,700원에 사서 아직까지

홀딩한 결과

6천만원이 되었다고...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FOMO가 오긴했다.

 

내가 이친구 사례를 듣고 놀라웠던건 2가지였다. 

 

①. 이 친구는 주식에 대해 차트분석, 펀더멘털, 투자 심리

그 어느것도 모르고

'초전도체' 관련주라는 "테마"와

'LK-99 관련 특허' 라는 "재료"만 보고

전재산인 3천만원을 투자했다는 것.

 

②. 그리고 아직까지 그 종목을

3거래일 동안 홀딩하고 있었다는 것.

 

물론 이 친구처럼하는 투자가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배알 꼴리는 심정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면 난 이 친구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던 건

 

주도섹터에 투자하라는 것

= 수급이 몰리는 지점

 

지금은 매수의 영역이 아닌

홀딩의 영역이기에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관망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어야한다는 것이다.

 

내일 장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고 판단하며 빠른 대응을 해야하는 것

 

이게 현재로선 내 최선의 포지션인 것 같다.

 

내가 보는 주식 장은 지금 현재

투기로 가득차있는 시장이다.

 

실적, 사업성, ROI 등 각종 펀더멘털 관련한

경제지표가 무의미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로만 흘러가는 시장.

 

2차전지 에코프로, 금양, 포홀이 만들어낸

개인의 세력화

 

그 중심은 물론 '밧데리 아저씨'라고 불리는

금양 이사를 중심으로 개인들이 집단을 형성하고

세력화를 만들어냈지만

 

기관, 공매도, 외인 등에 맞선 개인들이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로 군집화되어

종목의 상승을 이끄는 변동성이 심한 장이라는 것은

너무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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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가 앞으로 매매에 임할때

마음가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테마를 비롯한 주도주 매매

 

테마의 생명은 '재료'다.

그리고 그 재료를 어떻게 레이팅하느냐에 따라

내 매매 포지션이 달라질 수 있다.

 

재료가 S급인지 B급인지 레이팅하는 능력을 갖춰야

포지션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고

그로인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맞부딪치는건

'리스크 관리'

 

앞선 사례처럼 전재산 몰빵 투자가 아닌,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고

 

분할 매수/매도로 접근하는 것

 

이게 내가 생각하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방법

이라고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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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생각을 정리하느라 글이 좀 길어졌는데
오늘은 매매복기를 하면서 후회되었던 점은

팔지말아야할 '한미반도체'를

장초반에 팔았다. 

 

한미반도체를 보유해야된다는 생각은

아직도 유효하다.

한미반도체 일봉 차트

 

차트상으로도 5일, 10일, 20일

모두 겹쳐있는 나쁘지 않은 위치에 있고 

중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도

나쁘지않은 위치라고 판단된다.

 

적어도 'NVIDIA' 실적 발표일 (8월 23일)까진

보유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지금 미국 장에서도 지속되는 하락 추세 장세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반등 트리거로

보고 있고

 

그러면, 엔비디아 HBM 납품 관련주인

한미반도체는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엔비디아가  4일간 10% 급락하다가

하루만에 7% 급등하자

 

관련 주인 한미반도체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그런 의미에서 '보유'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종목 하나를 더 눈여겨보고 있다.

 

'펩트론'

 

 

펩트론 일봉 차트

 

펩트론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와

관련된 주다.

 

펩트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인

'SmartDepot'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반드시 선점해야되는,

즉, 미국 제약사 쪽에선 러브콜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기술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

 

펩트론에 관련된 분석은 

며칠전 투자일지에 언급했으니

이번 일지에선 생략

 

https://eastbirdman.tistory.com/9

투자일지 (23.08.09) - 한미반도체, 펩트론

 

그리고 매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있다.

 

'기관의 매집량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

 

 

 

오늘 펩트론은

아무 이유없이 주가가 빠졌다.

 

내가 생각해본 주가가 빠진 이유는

'초전도체' 테마로 인한 수급이슈

 

아직 제약 관련주 수급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몰릴 때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2차 추가매수 진행

 

그리고 한가지 더 배웠던 점은

내가 며칠전부터 매집하던 종목이 있었는데,

'OCI' 였다.

 

OCI도 차트상으로 봤을 때 

한미반도체랑 똑같이

5일선과 10일선이 만나는 지점이고

이 선을 돌파할때

급등이 나올것이라 판단했으나 틀렸다.

 

이유는 '수급'

시장의 수급은 지금

테마로 몰려가고 있다는 것

 

2차전지 > 반도체 > 제약 > 초전도체

>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화장품, 관광, 카지노 등

 

이런 순으로 테마 순환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

 

따라서 OCI가 크로스 지점을 돌파하기 위해선

수급이 필요한데, 그 수급이 없기 때문에

상승하지 못하는 것

 

OCI 외국인, 기관 순매매 거래량

 

최근 3주간 매집량만 봐도

기관은 125,000 ~ 145,000 대에서 

소량으로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CI 일봉 차트

 

따라서 'OCI'도 홀딩 포지션

 

만약 더 빠지면

12만원 대에 추가 매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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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매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