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
비만치료제 시장은 체중 감량 부분에서 릴리의 마운자로와 레타트루타이드의 체중 감소가 워낙 뛰어나 앞으로는 효능보다는 생산/편의성 등에 강점이 있는 제형 경쟁 싸움이 될 것 같다.
따라서, 현재 비만치료제 양강 구도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제형 변경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하나둘씩 독점계약, 기업인수 하는 형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만치료제 후발주자들은 아무래도 사업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애가 타는 상황으로 보인다.
해외
▣ 노보노디스크 (NVO)
- 위고비, 심장마비 · 뇌졸중 사망 위험도 20% 낮출수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
-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평균 33개월 동안 매주 주사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 관련 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98628?sid=105
- 노보, API 생산 확대 투자
- CAPA 확대를 위해 6년간 약 $ 60억 (약 8조원) 투자 결정
- 노보 社, 위고비와 당뇨치료제 오젬픽 포함 만성 질환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 대처하기 위한 투자
- API 제조, 포장 전반 등 글로벌 밸류체인을 목표로 추가 생산 증가를 목표로 하는데 대부분이 API 증설에 투자
- 건설은 2025년 말~ 2029년에 마무리될 예정
- 관련 링크 : https://www.reuters.com/business/healthcare-pharmaceuticals/novo-nordisk-invest-6-bln-denmark-expansions-2023-11-10/
- 올해 초 노보, 인버사고파마(Inversago Pharma) 인수 - 규모 10억 7500만 달러
▣ 일라이릴리 (LLY)
- 릴리, 버사니스 (Versanis) 인수 - 규모 19억 달러
-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FDA 허가
- 젭바운드는 GLP-1/GIP 이중 작용제. 임상 3상에서 72주간 최고용량 (15mg)을 주 1회 투여한 결과 평균 22.5%의 체중감소 효과가 관찰되기도 했음.
- 릴리는 젭바운드의 월 투여비용을 1059.87달러로 책정. (위고비 1350달러 대비 약 20% 낮은 수준)
- 오르소바이오, 시리즈A에 릴리가 $ 6,000만 규모 투자
- 올해 말 승인을 앞둔 GIP/GLP-1 이중 작용제 '마운자로 (티르제파타이드)' 승인을 앞둔 상황
- 오르소는 이번 투자금을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경구용 간 표적 미토콘드리아 양성자운반체 후보 물질 TLC-6740의 임상 1상을 진행중임. 이 약물은 에너지대사를 촉진해 체중을 감량하는 기전. 이전에 사용되던 양성자운반체는 부작용이 심해서 개발에 한계가 있었음.
- 더불어, ACC2 저해제, LXR 역작용제, ACMSD 저해제의 개발에 사용 계획
- 오르소는 이외에도 중증 고지방혈증/NASH, 제2형 당뇨병, 간/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서로다른 약물 3개 개발 중
https://m.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93CH-965236
▣ 아스트라제네카 (AZN)
- 아스트라 社, 현재 1상에서 아말린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주 1회 주사를 개발 중
- 경구용은 생체이용률이 낮음. 원료가 주사제보다 많이 들어갈 수 있고 생각보다 복용법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 생체이용률이 어느정도 인지가 중요함.
- 中 제약사 Eccogene과 독점 LO 체결 (23.11.09)
- 계약성사금 1억 8,500만 달러 수령 완료, 총 계약은 20억 달러 (한화 2조 6300억)
- 추후 임상/ 허가 및 발매과정에서 성과 도달 시 최대 18억 2,500만 달러의 각종 성과금 추가 지급 예정
- 발매 시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는 권한 확보
- ‘ECC5004’는 비만, 2형 당뇨병 및 기타 심대사계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 수용체 작용제(GLP-1RA)로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주임.
- 현재 건강한 피험자들과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
- 아스트라 社, ‘ECC5004’가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AZD9550)와 장기지속형 애밀린 유사체(AZD6234)를 포함한 인크레틴 및 비 인크레틴 작용경로에 대응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
- 아스트라 社,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어떤 적응증으로든 ‘ECC5004’의 개발‧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인 글로벌 전권을 확보'
- 단, 중국 시장 안에선 Eccogene이 아스트라와 함께 공동개발 / 공동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 확보
- 계약성사금 1억 8,500만 달러 수령 완료, 총 계약은 20억 달러 (한화 2조 6300억)
- GLP-1RA의 효과
- 호르몬 GLP-1의 작용을 모방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낮추고, 체중감소를 촉진하고, 심혈관계 제 증상 위험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
▣ 바이오엔텍 (BNTX)
- 中 제약사 바이오테우스(Biotheus)로부터 PD-L1 · VEGF 이중 타깃 항체 10억 5500만 달러에 도입
- 현재 중국에서 임상 2상을 거치고 있음. PD-L1과 VEGF는 항암 치료제 개발에서 흔히 채택되는 타깃
- PD-L1을 타깃하는 경우 해당 치료법에 미반응하는 환자 비율이 상당함.
- VEGF만 타깃하는 경우에도 반응률 문제가 있고 전신독성 문제도 있음
- 바이오엔텍, VEGF를 타깃해 종양미세환경 (TME)를 조절함과 동시에 PD-L1 저해로 면역세포 활성을 노리는 PD-L1 · VEGF 이중 타깃 전략을 펼치려는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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