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매매정리 - SK이노베이션, 두산로보틱스, 이수페타시스
일단 이번 7월 2주차는 매매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최근들어 매매법 개선에 대한 고민도 많이 생기고... 여튼 이번주 매매정리 시작해보겠다.
# SK이노베이션
매매기록
(24.07.11) 116,100원, 비중 50% → 109,400원 전량 손절
매매복기
우선 제일 이해가 안됐던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 E&S와 인수합병 재료가 있어 최근 반짝 상승했던 적이 있는 종목이다.
중장기적 추세는 위 차트와 같은데 현재는 하단 추세선 아래를 뚫고 내려가있는 상태다.
(이전 추세 돌파하락 구간은 2020 코로나 신 저점 때)
그리고 최근 상승했었을 때 위 추세선위로 다시 진입하는가 했지만 진입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매매방식이라면 저 추세선을 올라탔을 때 매수를 진입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욕심이 나서였을까... 하단에서부터 저 추세선 위로 진입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성급하게 진입을 했던 것 같다.
손절은 했지만 계속 지켜보고 있던 종목이라 괜찮은 자리가 나온다면 재진입을 노려보고 있었던 중 제일 이해가 안됐던 건 어제의 흐름이었다.
위는 15분봉 차트인데 장시작과 동시에 107,000~108,100 일 상승갭을 띄우고 주가가 112,700원까지 올렸다가 이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상한 점은 아직 합병 결과 공시가 나온 상황도 아니었고 일 상승갭 띄울정도의 매수세가 반나절도 안되서 그 갭을 채울정도로 하락했다는 게 더 이상했다.
장마감 후 이번주 수급상황만 봐도 영 이상했다. 물론, 매매동향에 표시되지 않게 기관이 매집한다는 것도 들은 바는 있어서 수급동향을 100% 맹신하는 것은 아니다. 11일 기관권 투신의 대량매도는 6월 20일 상승봉 시가 + 주요지지선이었던 11만원이 뚫림과 동시에 손절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고있다.
그럼 어제 장에서의 상승은 107,000원 하단 매물대에서 받쳐주는 지지로 인한 상승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관이나 외인 물량이 들어왔다기엔 거래량, 거래대금도 적은 편이었고... 여러모로 좀 이상한 점이 많았다
여튼 이 종목은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 두산로보틱스
매매기록
(24.07.12) 97,000원, 비중 50% → 108,000원 전량 매도
매매복기
최근 기업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와 인수합병 재료로 상승한 두산에너빌리티도 매매했다.
진입은 단기 흐름으로 먹을 구간을 체크했고 전일 20시 경에 인수합병 재료가 나온걸 체크했었다.
매매시나리오는 기존 재무구조가 적자가 심했던 두산로보틱스였는데 연 6천억이 넘게 들어오는 캐시카우 두산밥캣과 합병하는 건 두산로보틱스 주가에 분명 호재라고 봤고, 시초가에서 무리하게 진입하는 것 보단 장시작 후 3분정도를 지켜본 후 눌림목이 나올때 진입하는 전략을 썼다.
이날 상한가가 110,200원이었는데 이 재료면 상한가 도전해볼만하다고 판단해서 상한가까지 끌고가보려고 했다.
하지만 정오 무렵에도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봤고 오후장 고점이라 판단되는 부근에서 정리할 생각으로 두었다.
장기적으로 끌고가볼만한 주식이긴했으나 평단이 썩 좋지 않았기도 했고 23년도 말 상단 11만원 선에 일주일정도 쌓아놓은 매물대가 있어서 한번 95,000~ 97,000 부근 눌림을 줄 때 다시 재매수를 하는 전략을 쓰겠다.
# 이수페타시스
매매기록
(24.07.11) 56,800원 비중 50% → 54,500원 전량 손절
이수페타시스는 목요일에 전일 미장에서 차익매물 출회로 인해나스닥이 약 600p 가량 되는 장대음봉을 세우면서 크게 하락했다. 이수페타시스 역시 반도체 섹터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폭락하지 않는 이상 51,000원 자리는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너무높은 평단 탓에 51,000원이 뚫릴경우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54,500원에서 손절했다.
흐름은 차후 좋은 구간이 왓을 때 다시 진입을 노려볼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