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분석 - 계약 규모에 대한 고찰, 11월 3주차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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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분석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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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히스토리들을 되돌아보면
23년 6월부터 노보노디스크로부터 텀싯을 수령해서 MTA를 체결한 후 기술 검증을 완료했었다.
이후 23년 10월 사측 공지를 통해 노보노디스크로부터 현장 실사가 완료되었다는 공지를 전달받았고
추가 공지로 11월 티르제파 PT104도 릴리와 계약 일정이 잡혀있다고 전달받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노보와 릴리 모두 독점 계약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릴리와 추가 계약 일정이 가능한 이유는 애초에 올해 6월 노보로부터 텀싯을 수령할 때 독점 조항을 달지 않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보통 실사부터 계약 진행까지만 2~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진행 절차는
1. 기술 검증 2. 생산 시설 검증 3. 특허 검증 4. 본계약
이 순으로 진행되게 된다.
릴리 측은 11월 중에 이미 고위 인사들은 입국했고 실사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데 정식적인 절차를 건너뛰고 실사일정이 잡혀있지 않던 릴리가 급하게 뛰어든 이유는
역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릴리와 노보가 펩트론을 선점하기 위함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계약에 실패한 기업은 펩트론보다 수율이 낮은 지투지바이오나 동물 실험 단계까지 머물러있는, 아직 기술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인벤티지랩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것)
수율에 대한 정리는 지난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펩트론은 연간 100만 바이알을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다른 경쟁사들보다 수율 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정리해보면,
NVO : 독점 조항 걸어서 새로운 조건으로 텀싯 교환하자.
LLY : NVO 보다 더 파격적인 조건으로 우리와 계약하자.
얼추 이런 시나리오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독점 조항이 걸리게 되면 미치는 영향은,
계약 규모 자체가 크게 상향이 된다.
단순히 1조 짜리 LO가 아닌 추가 프리미엄을 얹어 메가급 독점 계약이 형성될 것이다.
다른 여타 기업들처럼 단독 입찰이 아닌 경쟁 입찰 형식이기 때문.
그러면 여기서 고민해봐야될 점은
1. 세미, 티르제파에만 적용되는 1개월 제형 연장에 대한 계약인지
2. 추후 3, 6개월 제형 연장 기술에 대한 계약인지
위 2가지에 사안에 따라 계약의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주 예상되는 재료는 3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1. 코스피 200, 코스닥 150 편출입 종목 결정
최근 파두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난리다. 파두 사건으로 인해 이번 11월 17일에 결정되는 코스닥 150 편출입 종목 후보가 한자리가 더 생긴 셈이다. 11월 초부터 펩트론은 일평균 거래량 백만주, 거래대금은 500억 정도로 코스닥 150 지수 편출입을 노려볼만 하다고 본다.
만약 코스닥 150으로 편입된다면 패시브 자금만 100~150억 정도 유입될 것이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레버리지 효과로 1천억 수준으로 유동성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코스닥 150 지수 편입이 되면 공매도도 고려해야겠지만 현재 내년 6월까지 공매도도 한시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부분도 논외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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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IPO 몸값만 1조5000억원 ‘파두’...3분기 매출 고작 3억원 -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기업가치만 1조5000억원으로 상장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올해 3분기 매출 3억원을 기록했다.지난 8월 IPO 상장 당시 주관사에서 추정한 연간 매출과는 천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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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부 대주주 양도세 기준 금액 10억으로 추가 상향해서 시행령 발표 예정
위 시행령이 발표되면 증시 전반적으로 대주주 기준에 맞춰 출회되는 매물 부담이 적어질테고 추가 유동성 유입효과까지 발생된다. 특히, 증시에서 고객 예탁금이 감소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전환되는 것은 증시에 좋은 징조라고 볼 수 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1/11/PIC6OBJDWJFFJMM7XTWGJN253A/
정부, ‘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10억 기준’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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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로벌파트너쉽데이 11월 15~17일 예정
글로벌파트너쉽데이가 진행되고 노보를 비롯하여 해외 빅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며 국내 기술개발 진행하는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기술을 선보이고 빅팜들에게 필요한 기술의 임상 협업 및 기술이전등의 진행될 예정으로 증시 제약바이오 섹터에 활력을 주게 될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11월 3째주 들어서면서 부터는 증시 불확실성이 걷히며 움직여질것이고 국내 기업들 여건상 이번 상승세에선 실적이 전반적으로 폭망인 실적주 위주가 아닌 성장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올 것 같다.
엊그제 종목 분석을 하다가 관찰되었던 특이점은 이제 추세가 바뀔 것 같다는 기대가 든다.
지수가 빠지고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10월 26일 28,000원을 기점으로 바닥을 찍고
그전과 비교적 적은 거래량으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11월 7일에 기관 매수세가 시작되면서 이후 장중 32,000원을 깨지않는 것을 심심찮게 목격했고
아직 120일 이평선까지 가지않고 이평선 역배열 상태에서 정배열 (5일선이 10일 선 위로) 상태로 바뀌는 기울기가 점차 완만해졌다는 것이다.
만약 내 예상이 맞다면 다음주 예상되는 움직임은 2가지로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1. 60일선 위(36,000)로 안착할 것.
- 그 이유는 36,000 ~ 38,000원 사이의 매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위에 있는 차트만 봐도 악성 물량이 36,000원 ~ 38,000원 구간에 쌓여있다. 출회되는 매물들을 어느정도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게 60일 선인 36,000원이다.
2. 1번 케이스가 아니라면 52주 신고가(47,150)를 뚫을 것
1번 케이스가 아닌 다른 케이스는 이번 LG화학과의 계약 뉴스처럼 부지불식으로 NVO와 릴리 중 계약이 마무리되었다는 기사가 뜰 것이고 악성 매물대를 뚫고 52주 신고가(47,150)을 뚫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1번에 비해 희박할 것으로 본다.
다음주의 움직임은 확실히 기대되는 점이..
일평균 거래량도 점점 늘었고 주가 상승 직전의 가장 큰 특징인 불법 종목 추천하는 유료방 회원들이 종토방에 난입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역시 이런 면에서 한국 주식은 재밌다고 느낀다.